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소폭 조정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 주 단기 급반등 이후 오늘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미 증시 휴장 속 달러가치는 소폭 강세 전환했고, 달러 강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21일까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시장은 2% 가까이 급등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지난 주 단기 반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미국, 중국 증시 휴장으로 유럽 증시는 거래 자체가 상당히 한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유로화가 소폭 약세로 돌아섰지만 증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64% 하락했고 독일은 0.53%, 프랑스는 0.48%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IT 섹터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지만 화학/건설/조선 등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가 선전했고 금융주도 지수 반등과 함께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미약품이 임상 실패 소식이 8%가 넘게 급락했지만 셀트리온 그룹주, 신라젠, 바이로메도, 메디톡스 등 코스닥 시총 최상위 종목군들이 5~8% 급등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3%가 넘게 급반등 했고 875p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채권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 공개와 함께 향후 금리인상 전망이 시장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시장도 낙폭 과대 구간에 벗어난 만큼 당분간 지수의 움직임 보다는 철저한 종목 장세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한 때 입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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