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뉴질랜드·두바이 등 신시장 공략 속도…'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 출시

하이트진로가 알코올 도수 8%의 수출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중동 등 신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입니다.

하이트진로는 2월부터 뉴질랜드와 두바이에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기존 '하이트 스트롱' 제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중동지역에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 유입으로 맥주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를 타깃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중동의 맥주 시장 규모는 10억 리터였지만, 2021년에는 12억 리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알코올 도수의 맥주 시장 역시 3천만 리터 규모에서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수출전용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현지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이 우리의 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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