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뉴욕의 상장지수펀드 운용사 '글로벌 X'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 내외로, 우리 돈 5천억~5천5백억 원 수준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글로벌 X는 15년 전의 미래에셋과 같은 경쟁력이 있는 회사여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만간 국내·외에서 추가적인 딜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X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 운용사로, 지난달 말 기준 운용규모는 102억 달러입니다.

미래에셋 측은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ETF 순자산이 300억 달러를 돌파해, ETF 부문 세계 18위권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태용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기반을 쌓은 글로벌 X의 차별화된 ETF 상품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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