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완성차 업계가 새해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신차를 줄줄이 내놓으면서 실적 개선에 나섰습니다.
업체마다 주력 분야에 매진하며 판매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K3의 풀체인지 모델 '올 뉴 K3'를 6년 만에 내놨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변속기의 최적 조합을 통해 15.2km/ℓ의 경차급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근한 / 기아자동차 준중형 총괄PM 실장
- "안전한 차량을 위해 기본 트림부터 전방충돌보조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시동을 껐을 때도 3분간 에어백이 작동될 수 있도록 이중의 에어백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은 기아차가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끈 스팅어의 뒤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인터뷰 : 피에르 르클레어 / 기아자동차 스타일링담당 상무
"새로 적용한 엑스 크로스 LED DRL이나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램프도 저희의 호랑이 코 형상과 더불어 좀 더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용민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월 5천대씩 월 5만대의 국내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1월 1일 취임한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가 신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의 판매목표는 내수 10만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대로 지난해 판매량보다 내수 목표는 줄이고 수출 목표는 늘렸습니다.

▶ 인터뷰 : 도미니크 시뇨라 /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 "2017년에 르노삼성은 한국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을 판매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닛산 로그의 판매 증대로 17만6천 대 이상의 차를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

올해 경쟁사의 신차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며, 새로운 세그먼트인 경상용차에도 도전합니다.

SM3의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하며 트위지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영역에서도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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