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금융·부동산업 해외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행한 이슈노트 '최근 해외직접투자의 주요 특징 및 영향'을 통해 내국인의 금융·부동산업 해외직접투자는 2011년 37억 달러에서 2016년 130억 달러로 3.5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해외직접투자에서 금융·부동산업 비중도 13%에서 37%로 확대됐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리란 기대가 확산하며 국내 연기금ㆍ금융기관의 해외 투자 유인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한은은 앞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국내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어 글로벌 자산 가격 변동과 국내 투자자 재무 건전성을 모니터링해야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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