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식이나 채권 등의 전통적 자산에서, 이제는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의 대체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 영역이었던 대체투자가 개인 투자자로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 자산이 아닌 대체투자로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체투자란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 실물자산, 비상장 기업투자, 파생결합증권 등 구조화상품, 헤지펀드 등을 아우르는 투자방식을 뜻합니다.
그 동안 대체투자는 투자 규모가 크거나 구조가 복잡해 기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
- "개인들이 대체투자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채권대비해서는 수익률이 높고, 변동성도 주식대비 낮기 때문에 은퇴자들이나 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중위험·중수익적인 성격이 있는 시장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과 인프라를 운영하는 해외 기업 주식과 우선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습니다.
▶ 인터뷰 : 박찬욱 /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
- "단순히 한 섹터나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 인프라 전 섹터에 아우르는 곳에 투자하고, 국가도 15개국 이상에 투자해서 굉장히 포트폴리오가 분산돼있고요."
국가별·자산별 비중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현재 자산의 50%는 인프라와 부동산 주식을 편입하고, 30%는 상장대체 우선주, 나머지는 상장대체 채권에 투자합니다.
또 국가별 비중은 미국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 인터뷰 : 박찬욱 / 한화자산운용 솔루션사업본부 매니저
- "물론 시장이 급락하면 당연히 영향이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하고요. 다시 시장이 회복할 때 꾸준히 인컴을 통해서 빠르게 회복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헷지 효과로 양호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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