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가축관리서비스 도입…"IoT 젖소관리 시스템 구축"

남양유업은 SK텔레콤,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가축 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를 목장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케어는 국내에서 첫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업체로 소의 첫 번째 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모니터링하며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6개 농장의 젖소 700두를 대상으로 젖소의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 식체, 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In&Out, 항생제 투여이력 등 '라이브케어'를 통해 스마트한 개체관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라이브케어 도입으로 유기농 유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협력 목장의 생산성 개선에도 기여해 상생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