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조미 브랜드 '산들애'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품군을 늘리고 매출 400억 원대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사용 편의성을 높인 액상 제품 '산들애 육수' 4종과 '산들애 요리수' 1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들애 육수는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와 '산들애 그대로 육수' 두 가지 종류로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는 물과 함께 넣어 육수를 낼때, '산들애 그대로 육수'는 물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은 각각 멸치다시마육수와 가쓰오육수 두 가지로 출시됩니다.
함께 출시되는 산들애 요리수는 볶음, 무침, 조림 등의 요리 마지막에 넣어 맛을 극대화하는 액상 자연 조미료 제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습니다.
또 산들애를 오는 2020년까지 400억 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으로 제품 샘플링, 시식 행사, 온라인 체험단 운영, 외식업체 협업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연 조미료 시장은 276억 원 규모로 분말, 액상, 육수내기 등 세가지 제품으로 나뉘는데, 이중 편의형 육수내기 제품군은 76억 원 수준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42%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액상 육수 시장은 2016년 기준 연간 1천30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최근 3개년 7%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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