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떨처버릴 수가 없는데요.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두 대가 일정 간격을 두고 달립니다.

달리던 차량 내부에서는 '스쿨존'이라는 안내와 함께 속도를 30KM로 맞춰 주행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사람의 모습을 한 모형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자 차량은 스스로 운행을 멈춰 섭니다.

또 도로 위 정차된 사고 차량을 미리 인식하고 앞차와의 거리 간격을 확보하며 장애물을 피해 차선을 바꿔 주행을 이어갑니다.

이러한 기술 중심에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인 5G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5G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는 지역의 도로를 바탕으로 제작된 HD맵을 활용해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관제센터와의 통신을 통해 위험을 감지합니다.

특히 관제센터에서는 위험 지역이나 돌발 상황, 사각지대 등을 사전에 파악해 자율주행차에 전송, 주행의 안전성을 높입니다.

▶ 인터뷰 : 김영락 / SK텔레콤 랩장
- "이번 시연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5G 기술을 자율주행차와 접목시켜 안전성 향상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부는 안전 주행을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자율주행차가 주행하는 데 따라서 다양한 제도, 법, 안전기준 등을 만드는데 국토교통부가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는 완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5G 기술과 접목돼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우리나라의 한층 진보된 기술이 자율주행 생태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스탠딩 : 유재준 / 기자
-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기술들이 점차 진화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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