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돌파한 이후 조정을 받으며 냉탕과 온탕을 오갔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빠져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요.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2600선을 넘어서기도했던 코스피.

하지만 이후 외국인 매도가 나흘 연속 이어지며 2530선도 무너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선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IT 위주의 외국인 매도가 강화돼 매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또 국내외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의 조정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선 / KTB투자증권 연구원
- "통상적으로 국채금리 급등이 주식 프리미엄 가치를 하락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경계심리가 강화됐습니다. "

코스닥 시장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선 / KTB투자증권 연구원
- "KRX 300 지수 종목이 발표됐는데 코스닥도 최근 급등세에 따른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다음 주 눈여겨 봐야할 변수는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와 사드 갈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한·중 경제장관회의입니다.

▶ 인터뷰 : 이재선 / KTB투자증권 연구원
-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 기대감이나 한한령 기대감에 따라 시크리컬 업종 위주의 전략 또는 소비재업종 반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또 계속해서 실적시즌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중요해보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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