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노르웨이산 수산물이 3천210억 원어치에 달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지난해 노르웨이가 260만 톤 945억 크로네의 수산물을 수출한 가운데 한국에 수출한 물량은 23억2천만 크로네, 우리 돈 3천219억 원어치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8% 가량 증가한 수치로 위원회 측은 연어와 고등어가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한국에 수입된 노르웨이산 연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새 172%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노르웨이산 고등어도 2013년 1만7천935톤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만8천993톤을 달성했습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한국, 일본 담당 군바르 비에(Gunvar Lenhard Wie) 이사는 "한국은 세계 1위 수산물 섭취 국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수산물 시장이다"라며 "얼마 전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한국 소비자의 82%가 수산물 구매 시 원산지가 중요하다고 답했고, 이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우리는 노르웨이 수산물의 새로운 원산지 인증 마크 (Seafood from Norway)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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