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뉴이코노미 무브먼트 580억엔, 우리 돈으로 약 5천680억 원 상당을 도난당하는 사건에서 불법 접속한 외부 세력이 불과 20분 만에 피해액 거의 전부를 빼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닛케이 신문은 코인체크 유출 사태 경과를 전하면서 지난 26일 자정 직후 유출이 시작했지만 회사 측이 이상을 알아챈 것은 그날 오전 11시로 11시간이나 지난 뒤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코인체크는 반나절 가까이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관리 체계가 허술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코인체크는 문제의 계좌 소유자에 유출 뉴이코노미 무브먼트의 반환을 요구할 방침이지만 회수에는 상당한 시간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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