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주회사나 대표회사가 계열사로부터 걷는 브랜드 사용료가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 57곳을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료 수취현황과 공시실태 점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점검결과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대표회사는 277개 계열회사로부터 2016년 기준, 9천314억원을 상표권 사용료로 받았습니다.
계열사로부터 막대한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기업 20곳 중 13곳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기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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