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청소년 범죄예방 및 진로직업체험 유관기관 발전방향 논의

서울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류근수)는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 범죄예방 및 직업체험 교육의 발전방향과 각 주체별 역할 및 공론화를 위한 실제적 업무분장을 위해 지난 3일 송파보건소에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교육청 감사관과 장학사, 송파보건소장, 한국폭력예방상담학회장, 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학회장, 변호사, 문정중학교 및 수서중학교 진로부장, 총신대학교 교수, 경찰대학교 외래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청소년들의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과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으며, 이들 방안을 토대로 꿈나무들을 위한 선도 노력 및 자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범죄백서를 보면 만 10세 이상에서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 저지른 강력범죄 비율이 2012년 12%에서 2016년도에는 15%로 급증해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대책과 예방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에서는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청 형사과 김한호 형사 등은 청소년기에 형성된 가치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학의 도덕성 발달이론에 착안해 4년간 전문가 자문 및 검증을 거쳐 동영상 웹툰 DREAM을 제작했으며, 폴(K-CSI)과 함께 하는 청소년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38개 학교 6,800명이 참여했고, 청소년 범죄의 위험성과 미래의 꿈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류근수 관장은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면서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일자리 창출 교육과 취업 지원 등을 연계해 청소년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진로직업교육강사와 코딩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처럼 전문인력을 투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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