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중소·벤처기업과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중소기업학회는 10일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 4부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홍재범 부경대 교수의 '창업생태계와 일자리 창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의 '기업가정신:혁신공동체의 역할' 등 6인의 학계 전문가의 학술연구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2부에서는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하이디 넥 미국 밥슨대 기업학 교수, 스에마쓰 치히로 교토대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습니다.

3부는 주제 발표로 마련됐습니다.

한정화 한양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정희 학회장과 배종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가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이어 종합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정책 성공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산·학·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전남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창업과 혁신 재도전을 가로막는 사회적 인식과 각종 규제, 기술을 인정하기 보다는 빼앗으려는 그릇된 관행, 모험보다 안정을 택하는 금융권의 보신주의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은 물론 기업가 정신도 약화시키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업계는 큰 폭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학회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학회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일하고 싶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에서 그 우선순위가 되고 핵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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