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이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4일 밤
한샘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일들로 많은 분이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또 "당사자 간 사실 관계를 떠나 그런 일이 회사에서 발생한 것과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직원을 적극적으로 돌보지 못한 점에대해 뼈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직원을 제2, 제3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실한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주
한샘의 한 여직원이 포털사이트에 동료 직원에게 성폭행과 몰래카메라 촬영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사내 성폭행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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