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황]국제유가 어디까지 상승?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애플, 인텔 등 기술주 호조와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으로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신고가 마감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은 3분기 중국 판매호조와 아이폰 X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54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쉐브론, BP 등 에너지관련주들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09%, 나스닥 지수는 0.4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입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급등 랠리를 펼치면서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들이 선전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07% 상승했고 독일은 0.09%, 프랑스는 0.18%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삼성전자가 주주환원계획 발표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가운데 대형IT,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520p에 안착 하면서 최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제약바이오, 2차전지, IT 등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연출하면서 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중관계 복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수혜주들이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소형주들에 이어 철강, 화학, 자동차 등 경기 민감섹터 역시 사드 피해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신호가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IT, 전기차, 제약 등 기존 주도섹터는 순환매 과정을 이용한 저가 매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MBN골드 김영민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