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290억 원

현대차투자증권이 올 3분기 2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오늘(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90억 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분기(177억 원)보다 64%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154억원)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1~9월)까지 누적 수익도 6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1억 원)보다 10% 증가했습니다.

IB부문은 물론 채권, 리테일, 퇴직연금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이 강점을 보이는 IB부문에서는 부동산PF에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신상품 판매 등을 통해 채권 영업과 중개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퇴직연금 부문은 비계열사 비중을 확대하며 비계열사 적립금이 지난달말 기준으로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 3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IB를 비롯해 전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 리스크 관리로 각 사업 부문에서 서로 시너지 내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