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집 구할 때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에서 매물을 검색하고 계약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동산 앱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큰 상황인데요.
한 시중은행이 이를 해결하겠다며 부동산 앱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원하는 부동산 가격대와 위치를 입력하면 부동산 매물 정보를 제공합니다.

직방이나 다방 등 기존의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시장에 KB국민은행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윤종규 / KB금융그룹 회장
- "부동산 리브온 플랫폼은 대한민국 부동산 생태계의 '희망'과'상생'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고자 합니다. KB가 오랜 시간 쌓아온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고객님들에게 '희망'을 전해 드리도록 발로 뛰며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매물 검색과 함께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부동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 부동산 중개업소들과 상생을 위해 일부 수수료를 받는 업체들과 달리 비용을 받지 않는 등 수익성을 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히 허위 매물 근절을 위해 전담 부서를 만드는 등 강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기존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소비자들 10명 가운데 6명은 매물 정보와 실제 매물이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앱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허위매물 문제를 KB가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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