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넥스 기업인 비디아이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비디아이는 화력발전 관련 설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미세먼지 대책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친환경 발전플랜트 기업 비디아이가 코스닥 이전 상장합니다.

이 기업의 주력제품은 탈황 설비와 전기집진기, 석탄 취급설비, 회처리·회정제 설비입니다.

석탄화력발전 보조기기 설비에 대한 전 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발전 설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 최다 프로젝트 수주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1천6억 원, 영업이익은 68억 원으로 연평균 매출성장률 14%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1천억 원 정도의 매출과 6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안승만 / 비디아이 대표이사
- "오랜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으로 인해 (10%대의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게 됐습니다. "

개발도상국 중심의 석탄발전 수요로 해외 사업 기회도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해외 비중을 40%이상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규 성장동력으로 바이오매스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안승만 / 비디아이 대표
- "(앞으로) 탈석탄대신 친환경 발전분야로 해서 석탄 옥내화 설비, 미세먼지 절감설비 등의 먹거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10년동안 국내에서도 종전에 버금가는 큰 규모의 수주를 할 수 있는 틀이마련돼있습니다. "

비디아이가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모두 135만 주이며, 상장예정 주식수는 528만500주입니다.

오는 30일과 31일 청약을 받아 다음 달 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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