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후한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영등포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에도 소형 아파트의 분양 열기는 여전합니다.
백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금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뉴타운에 분양하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영등포 일대에서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들어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에는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이 주택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 총 296가구로,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18~32㎡ 오피스텔 111실 등 소형 규모로만 구성됐습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으며, 도보로 대형 쇼핑몰과 마트, 백화점도 이용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송희용 / 한화건설 마케팅팀 차장
- "여의도, 마포, 광화문 등 오피스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단지로 평가돼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지하 1층~지상 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하는데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돼 유입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보다 천정고를 높였고, 세대 내부에 LED조명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등 차별점도 강화했습니다.

인근 지역에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오르면서 영등포뉴타운 일대의 재개발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