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수년간 1천억 원대 장부상 거래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현대글로비스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대글로비스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생플라스틱 사업을 벌이며 1천억 대 허위 계산서를 발행하고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래기록을 보면 현대글로비스는 중소기업 2곳으로부터 폐플라스틱을 매입해 다른 중소기업에 판매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대글로비스는 재생플라스틱 사업을 위한 차량이나 저장시설을 보유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가짜 거래로 매출액을 늘려 내부거래 비중을 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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