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이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섭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그룹 전 유통계열사로 확대 진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00여개 창업기업들은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3주간 모집을 받고 롯데의 각 유통계열사 상품기획자들의 평가를 통해 선발됐습니다.

선발된 기업들은 19일부터 나흘간 업태별 시장 현황 분석, 입점 전략 등을 교육받게 되고, 이후 품평회 참석, 상품 컨설팅, 국내외 판촉전 참석과 롯데 유통 채널 입점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또 롯데 해외 주재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전 청년창업 프로젝트 선배 창업가들을 초대해 경험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밖에 신규 창업가들의 상품들은 오는 31일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2017년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에서 고객평가단과 MD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청년 창업 기업들의 차별화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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