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포치료제, 희귀의약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안트로젠이 최근 연이은 호재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일 두 나라에서 제품 임상이 내년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2019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전망입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세포치료제, 희귀의약품 전문업체 안트로젠의 신제품이 내년에 첫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국내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임상이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내년 말에는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임상 중인 치료제는 임상 2상만 마무리해도 제품 생산을 할 수 있어, 국내에서 3상이 진행 중인 치료제보다 제품화가 더 빠를 수 있다고 안트로젠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안트로젠은 국내에선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일본에선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에 쓰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임상의 경우 임상시험업체가 안트로젠으로부터 직접 제품을 구입해 평가 해야하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트로젠은 최근 투자유치와 임상 2상 허가 소식에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달 말 100억 원대 투자유치를 받은 데 이어 공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청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중소기업의 도전이 세계 무대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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