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들의 최근 3년간 소송금액이 2조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은 '동양사태'를 겪은 유안타증권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외 증권사 53곳이 연루된 소송금액은 2조6천704억 원입니다.
소송발생 금액별로 보면 유안타증권은 1조3천167억 원으로 동양사태 후유증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천112억 원으로 2위를 차지한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합병 전 대우증권의 중국고섬 상장폐지 사태로 인한 손해배상, 주가연계증권 중도환매 가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소송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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