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시대가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자동차회사 연구원들이 자율주행을 적용한 신개념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선행 연구개발 실적을 내놨습니다.
백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로봇이 인사를 하고, 사람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사람이 탑승하면 자율주행 기능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탑재한 기능에 따라 혼자 움직이기도 합니다.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로봇이 만난 결과물입니다.

▶ 인터뷰 : 유경호 / 현대자동차 지능형안전연구팀 책임연구원
- "내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 갈 수 있고 공간 지도를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내가 가야 할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저희가 탑재했고요."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개발한 이 기술은 미래에 무인 택배, 독거 노인 반려봇, 집안일 도우미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해 8회째를 맞는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 중 하나입니다.

운전할 때 외부의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외부 소음 발생시 차량 전면부의 빛과 손목 웨어러블 기기의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한 팀에게 대상이 수여됐습니다.

이밖에 간단한 기기만 부착하면 휠체어나 자전거를 전동 기기로 바꿔주는 기술과, 주차 시간동안 차량 내부에 탑재된 로봇이 자동세차를 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형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이같은 신기술들은 앞으로 기존 차량이나 새롭게 출시될 차량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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