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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목소리 척척 알아듣는 부산 영도 기가지니 아파트
기사입력 2017-07-1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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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8월 입주 예정인 KT `기가지니 아파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지니야, 외출모드 실행해줘."
직장인 A씨 음성 한 마디에 집 안 전체 조명과 TV 등 가전기기가 일제히 꺼지고, 방범 기능이 실행된다.

문밖을 나서자 A씨가 거주하는 15층에 엘리베이터가 와서 대기하고 있다.

다음달 말 입주 예정인 부산 영도구 롯데캐슬 아파트에서의 출근을 예상한 장면이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KT 인공지능(AI) 플랫폼 '기가지니'가 구축됐다.

지난 14일 '기가지니 아파트'를 미리 다녀왔다.


실내에 설치된 기가지니 스피커를 향해 "우리집 상태 어때?"라고 묻자 TV 화면에 주요 가전기기와 공기질 상태, 에너지 사용량, 방문자 이력 등이 나타났다.

"실내 공기 상태 어때?"라고 묻자 "실내 환경 종합지수에 따르면 현재 보통 상태이며, 온도는 23도, 습도는 60%입니다.

환기를 너무 오랫동안 안 하고 실내에만 계신 거 같아요.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 머리가 아플 수 있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실제로 화면에 표시된 이산화탄소 수치는 '매우 나쁨' 상태였다.

이날 시연 행사를 위해 수십 명이 실내에 모인 탓이었다.


전기·가스·수도 사용량 등을 지난달, 이웃집 평균 등과 비교해 보여준다.

음성으로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것은 기본. 관리사무소에 요청해야 할 통신, 전기, 토목 등 보수 신청도 말 한마디로 신청했다.

택배가 도착하거나, 가족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오면 TV 화면을 통해 알림이 온다.

기가지니 아파트에는 가구별로 기가지니가 기본으로 설치된다.

입주자는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TV 채널 제어 등 미디어 서비스를 받으려면 KT 인터넷, 올레TV 등에 별도 가입해야 한다.

현재는 삼성전자LG전자의 와이파이 기능이 적용된 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오븐·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만 기가지니와 연동이 가능하다.


김근영 KT 상무는 "인공지능 아파트라서 사용하면 할수록 더 똑똑한 아파트가 된다"며 "4000시간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보다 향상된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올 하반기에는 말하는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기가지니 1호 아파트가 부산에서 시작하는 만큼 경상도 사투리로 공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 =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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