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브라질 상파울로 봉헤찌로 지역에 두 번째 지점 '봉헤찌로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습니다.
봉헤찌로 지역은 브라질 전체 교민의 60%인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과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활용해 남미의 느리고 불안한 금융서비스의 약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헤찌로지점 개설로 교민들은 코리아타운의 금융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부동산 담보대출, 할부금융, 신용대출, 신용카드 등 신규 비즈니스 도입하여 '미국-멕시코-브라질'로 이어지는 우리아메리카 금융벨트를 완성하고 아메리카 대륙 전역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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