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9일] 중국과 아세안 국가가 17일, 18일 이틀간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에서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14차 고위급 회의와 제21차 합동실무회의가 열려 중국과 아세안 10국 외교 고위관리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각국은 ‘선언’의 효율적인 이행과 해상실무협력 강화 및 ‘남중국해 행동준칙’ 협상 등 의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각국은 ‘선언’의 전면적이고 효율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남중국해 분쟁을 해결하고, 지역 규칙 안에서 이견을 제어하는 동시에 해상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준칙’ 협상을 추진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기로 했다. 회의는 심의를 통해 ‘준칙’ 틀을 통과시켰다. 각국은 ‘준칙’ 틀이 도출된 데 대한 중요한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는 ‘준칙’ 협상의 중요한 단계적 성과로 다음 ‘준칙’ 협상에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각국은 건설적 태도로 계속해서 협상을 추진하고 협상일치를 토대로 조속히 ‘준칙’을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또 ‘3개 기술위원회 설립 단계적 비공식적 서류’ 및 외교 고위관리 핫라인 시범운행 결과를 심의 통과한 후 2016~2018년 사업계획을 업그레이드했다.
각국은 올해가 ‘선언’ 체결 15주년이라며, 15년간 중국과 아세안 국가가 ‘선언’ 이행을 통해 함께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및 경제 번영을 수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각국은 계속해서 ‘선언’의 전면적이고 효과적인 이행과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수호로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 우정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5월 19일 0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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