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세계 6위의 자동차부품기업 포레시아가 용인에 한국 본사 사옥과 R&D 센터를 열었습니다.
한국 본사 설립은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포레시아의 한국 본사와 R&D센터 준공식.
자동차 배기, 시트, 인테리어 3개 사업부문에서 각각 글로벌 시장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레시아는 한국 본사 설립에 312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패트릭 콜러 포레시아 회장
현대
기아차는 전략적으로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업체입니다. (이번 한국본사에 대한 투자로) 현대
기아차의 세계적 공급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패트릭 콜러 포레시아 회장은 특히 전략적 파트너인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GM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등 한국 자동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 내연기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포레시아의 경쟁력 약화를 타개해야 한다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와 파워 전기 시스템 등 배터리 관리 기술에 투자해 외부 기후나 환경 변화에도 대응이 가능한 복합 배터리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패트릭 콜러 포레시아 회장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자동차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도와주는 영역을 개척하고 싶습니다.
콜러 회장은 아울러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내부에서 운전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도 구상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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