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어제(14일) 교토 인근 시가현의 미호박물관에서 열린 루이비통 2018 크루즈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모나코 궁에서 열린 2015 크루즈 쇼를 시작으로 루이비통과 인연을 맺은 배두나는 한국 배우 최초로 루이비통 2016 봄-여름 광고 캠페인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루이비통과 특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배두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런웨이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루이비통은 여행의 정취(Spirit of Travel), 수려한 자연 환경, 건축적 걸작과 예술의 조우 등 브랜드가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미호박물관을 크루즈 컬렉션 쇼의 무대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모나코와 팜스프링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것입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미호박물관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를 건축한 건축가 I.M. 페이 (I.M. Pei)가 설계한 것으로, 지구상의 천국이라고 전해지는 샹그릴라(Shangri-La)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박물관은 금속으로 내부를 마감한 거대한 터널과 미래적인 흔들 다리를 지나면 깊은 우림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200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호 박물관은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여 이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자아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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