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3% 줄어든 1천924억8천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천665억3천400만 원으로 9.4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10억2천만 원으로 39.0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원당과 대두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재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 매출은 1조3천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며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HMR 제품군이 1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매출 1천억 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HMR제품군의 연간 매출을 2천5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원당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소재사업의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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