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한 후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실적이 반 토막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 1위인 SBI저축은행 '사이다'의 지난 4월 한 달간 신규 대출액은 23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 급감했습니다.
2위인 JT친애저축은행 '원더풀와우론'의 4월 취급액 역시 지난 3월에 비해 36% 감소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케이뱅크가 저축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비슷한 신용등급의 고객군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기존 저축은행 고객을 끌어들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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