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문턱을 넘지 못하며 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조합 측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어제(8일) 오전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잠실5단지 정비계획안을 심사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습니다.
핵심 쟁점은 잠실역 주변 종상향 추진 지역의 공간 활용으로, 서울시도 조합이 요구하는 종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할 시설·교통 체계를 종상향 지역에 적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면서 결론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논의를 위해 소위원회를 한번 더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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