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29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빚을 내서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241.24로 올라서며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4일 코스피·코스닥 신용융자 잔고는 연중 최대 규모인 7조2천9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융자는 지난달 24일 7조2천895억원까지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코스피가 급등세를 나타내자 다시 불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계속 증가하는 데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가 치솟자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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