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요 대선 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육성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었던만큼 새 정부 출범 후 관련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코스닥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관심인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장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새 정부 출범 후 중소기업 관련 정책이 나오면 더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4차 산업혁명,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관련된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중소기업 육성 정책으로 '추가고용지원제도'를 내놨고, 홍준표 후보는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비 예산을 늘려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청년들에게는 2년간 12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유승민 후보는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해 중소기업을 지원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기업의 시장 독점을 막기 위해 부당한 내부거래에는 징벌적인 손해배상이나 증여세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또 후보별로 명칭은 다르지만 중소기업 관련 부처를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의 ICT기능을 합쳐 장관급 부처로 격상한다는 계획입니다.

새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에 정책을 집중하면 중소기업 중심의 코스닥 시장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점인 645포인트를 넘어 670선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던 코스닥 시장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훈풍이 불 지 관심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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