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국내 30대 그룹의 접대비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접대비 내역을 공시한 11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접대비를 조사한 결과 212억8천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28.1%, 83억3천900만 원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같은 기간 30대 그룹의 매출은 2.3% 늘고 영업이익은 48.0%나 급증했지만 접대비 지출은 대폭 감소한 겁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