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를 만들고 정상화에 속도를 높입니다.
대우조선은 산은과 수은 주도의 관리체계를 탈피하고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조선업,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경영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7~8인으로 구성, 5월 중순에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 방안과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ㆍ관리할 계획으로 자구계획 이행상황과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매년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경영정상화 진행상황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6일 기존 무분규, 무쟁의 원칙으로 전직원의 임금 10% 추가 반납, 단체 교섭 중단 등을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인건비를 전년대비 25% 이상 감축하고, 직영인력도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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