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트럼프 美대통령과 전화 통화
4월 6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회담에 이어 최근 전화통화로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해 양국 국민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급변하는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중미 양국이 긴밀하게 연계해 제때 중요한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양국의 합의 사안을 잘 이행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 흐름을 구축해야 한다며, 양측 실무단이 공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중국 방문 일정을 잘 준비하고, 빠른 시일 양국 간 첫 외교안보대화, 전면적 경제대화, 법집행 및 사이버안보대화, 사회 및 문화대화 관련 일정도 조율해 경제무역, 양국 군사, 법집행, 사이버, 문화, 지역 등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소통도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플로리다주에서 좋은 회담을 가졌고, 본인은 양국 관계 발전에 만족하는 동시에 중국인들에게 존경심도 가지고 있다며, 양국이 중대한 문제를 놓고 소통하고 공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과의 조속한 재회 그리고 중국 국빈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정세를 놓고도 의견을 나누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행위에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관련 당사국이 냉정을 유지해 한반도 정세의 악화를 막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 당사국이 책임있는 태도로 서로를 마주할 때 한반도 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당사국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연계해 제때 공동 관심사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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