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5일]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의 안펑산(安峰山) 대변인이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과 관련된 중국의 핵심이익 사안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중미 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초이자 타이완해협의 평화적 안정을 위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미중 양국 간 무역 등 기타 의제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건 몰라도 미국이 왜 이 하나의 중국 정책에 구속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데 대해 안 대변인은 이와 같이 밝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회 상하원에서 최근 2017년 국방수권법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타이완과 미국 간 고위급 군사 장교와 관료 교류 조항이 포함되었다. 이에 안 대변인은 중국과 수교를 맺은 나라가 타이완과 어떤 형태의 공식적 교류나 군사적 연계를 전개하는 것에 중국은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이 입장은 분명하고 일관된다고 밝혔다.
타이완 일각에서 최근에 ‘기꺼이 미국의 패가 되겠다’는 발언에 대해 안 대변인은 타이완 내 일부 ‘타이완 독립’ 입장을 고집하며 대륙을 적으로 보는 세력은 이른바 ‘타이완 독립’의 꿈을 위해 서슴없이 적에게 빌붙어 중국을 제압하려는 외부 세력의 패가 기꺼이 되려 한다며, 이는 수치를 수치로 알지 못하고 영광으로 여기는 마음 자세라고 지적했다.
타이완 일각에서 ‘현상 유지’가 구시대적이란 제기와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 틀에 구속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에 안 대변인은 이 같은 발언은 타이완의 일부 정치세력이 줄곧 ‘타이완 독립’으로 분열을 추구하고 또 이들의 ‘타이완 독립’ 꿈을 이루려는 성급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륙과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에 속하며, 이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법적 근거와 사실적 근거를 가지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인정한 사실이고, 이들에게 ‘타이완 독립’은 갈 수 없는 막힌 길이란 사실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15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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