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에도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36%, 나스닥 지수는 0.33%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속화 발표에도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의 방향을 좌우했습니다.

먼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보다 0.2% 올랐습니다.

지난 10월 0.4%에 비하면 낮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 오르는 데 그쳐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상승세입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4~10일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5만4000건을 기록했습니다.

그 전주 보다 4000건 줄어들어든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25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93주 연속 30만건을 밑돌며 고용시장의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지역 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지수는 12월 중 9.0을 기록, 지난달 7.5보다 1.5포인트나 급증했습니다.

뉴욕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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