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 맥주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동유럽 사업부를 73억 유로, 우리돈 9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기업이 해외 맥주 사업을 인수하는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사히가 인수하는 대상은 AB인베브에 합병된 사브 밀러의 브랜드로 체코 필스너 우르켈, 폴란드 티스키에와 레흐, 헝가리 드레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사히맥주는 앞서 지난 10월 서유럽 브랜드인 페로니와 그롤쉬 등을 3천억 엔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안호이조 부시 인베브가 동유럽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사브 밀러 합병으로 반독점 논란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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