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직개편…"초대형 금융센터 신설"

NH투자증권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WM사업부와 IB사업부의 일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 증권사 출범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라 수익규모가 확대되고, 현재의 조직 체계가 안정화되는 단계로 판단해 큰 폭의 변화보다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WM사업부는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남과 강북 지역에 초대형 거점점포를 신설해 고객들에게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초고액자산가 전담 채널인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본부를 정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업채널을 재편했습니다.
디지털과 온라인 위주로 재편되는 금융업의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고객관리과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디지털 컨텐츠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디지털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IB사업부문에서도 신성장동력인 PE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PE본부를 CEO 직속으로 변경해 독립성을 확보, 적극적인 외부자금 유치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또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을 통합해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고객지원부의 위상을 고객지원센터로 격상해 고객관점의 업무수행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원조직을 효율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