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불법주정차와 연계된 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손실금액이 2천2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 빅데이터 교통사고 467만여건 중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 11만5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2011년 이후 불법주정차 관련 사고건수는 연평균 23%, 지급보험금은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사고건수는 3만4천여 건으로 2011년 대비 2.3배 급증했습니다.
서울시 25개구의 사고율과 지역별 도시교통 특성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 상업·업무지역 주차장 확보율, Km 당 교차로 수가 증가하면 불법주정차 연계형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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