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특집 대담]미국 12월 금리인상, 세계금융시장 영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마켓, 월가엔 지금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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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주현수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실 박사>
Q. 미국12월금리결정, 95% 라는통계치도나오고있는데, 금리를 결정하는 주된요인은 무엇인가?
A. 미국 경제 회복세가 확대되었다. 노동시장이 개선세이다. 실업률이 4.6%, 노동시장참여율 62.8%, 광의의 실업률 9.5에서 9.3%으로 개선되었따. 인플레이션이 9월 PCE deflator 1.2%, core PCE deflator 1.7%, CPI 1.6%로 상승하였다.
Q. 미국금리 인상 따라서 환율시장도 요동 칠 전망인데, FOMC이후 환율시장 흐름 어떻게 보나?
A. 미 달러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정부가 보호무역주의에 집중할 경우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미 달러화 강세를 원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특히 중국 위안화 가치하락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결과에 따라 위안화 및 원화는 상대적으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 있다.
Q. 미국금리 인상 따른 국제금융 시장 영향은?
A. 미국 금리인상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금리차 감소로 인해 선진국으로의 자금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채권시장에서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한국 채권시장에서 순유출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산유국 및 원자재 수출국의 경우 commodity 및 유가 상승으로 인해 향후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들 중 수출 중심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상황이다.
Q. 내년이면 트럼프 정권이 시작된다. 트럼프는 과연금리추가인상에 박차를 가할까?
A. 우선 트럼프의 경선 중 공약을 살펴보면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자세이다. 다만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에 유의해야 한다는 자세이다. 옐런 의장의 임기는 2108년 2월까지. 현재까지는 연임의 가능성은 낮아
총 7명인 연준 이사진 중 2명이 현재 공석이며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임기가 2018년 상반기에 종료되었다. 지금까지 점도표를 보면 2017년 중 2회 금리인상을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와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면 금리인상 속도가 이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Q. FOMC 외에도 이탈리아EU 탈퇴, 국내에도 탄핵문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들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2017년 글로벌 금융시장 어떻게 전망하나?
A. ECB는 최근 QE를 2017년 말까지 연장, 4월 이후에는 월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로 국채매입 규모 축소되었다. 이를 테이퍼링 개시로 보기는 어려우며 내년 말까지 양적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물가상승률을 1.3%로 예상함에 따라 추가적인 양적완화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유로화가 급격한 가치하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탄핵문제 자체보다는 탄핵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의 지속(예: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불인용)으로 인한 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더 큰 이슈로 작용된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이 어떻게 제시될 것인지, 누가 경제정책을 운용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방안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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