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회원국에 이어 비회원국들까지 감산에 합의하면서 2년 가까이 지속된 저유가가 반등의 계기를 맞았습니다.
OPEC에 가입하지 않은 러시아 등 11개 산유국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55만8천배럴 줄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EC과 비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원유 생산 감축에 합의한 것은 미국 9·11테러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해 감산에 나섰던 2001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원유 가격이 현재 예상치인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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