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한국 시간으로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을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12월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높게 전망됩니다.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이후 1년만입니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여부보다 금리인상 속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세 번째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6월.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어,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앞서 의회 결정과 정책들을 지켜보고 정책 방향이 명확해진 뒤 경제 전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한 상황.

이 때문에 이번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변화를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후 임명될 연준 위원 2명의 성향이 변수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밖에 한국은행도 오는 15일 1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확정합니다.

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같은 날 영란은행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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