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자본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 온 ING생명이 내년 상반기에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ING생명은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ING생명은 상장절차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 중에 거래소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내재가치(EV)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규제환경 하에서 회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16년 9월 말 기준 ING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업계 5위인 31조8천억 원이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46.2% 수준입니다.
ING생명이 상장에 성공하게 되면 생명보험업계 가운데 동양생명과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에 이어 5번째 상장사가 됩니다.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매각 작업과 함께 IPO를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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