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미약품, 기술수출 무산 루머에 급락…9월 쇼크 재현?
A. 통상 L/O 등 시장 기대로 오른 주가는 임상데이터 전까지 기대감 소멸로 하락한다. 하지만 Upfront 및 마일스톤 수취금액이 주가를 지지해 줄 수 있다. 현재
한미약품의 L/O 약물의 총 Upfront와 기 수령 마일스톤 규모는 9천억 ~ 1조원 정도로 추산되며, L/O 이전 주가수준인 10~12만원 수준의 시총이 1 ~ 1.5조정도임을 감안할 때 rock bottom 시총은 2 ~ 2.5조 정도로 이 경우 최악의 주가 수준은 22 ~ 24만원 정도이나,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의 기대감과 시장성을 감안시 30만원은 적정 프리미엄을 포함한 가격으로 보여진다.
Q.
한미약품 루머에 동반 급락한 제약주…회복은?
A. 계속 언급했듯이
한미약품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방법은 우수한 임상데이터 밖에 없다. 한가지 약이라도 우수한 임상 데이터가 나온다면 다른 파이프라인의 가치에도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고 본다.
Q. 제약·바이오 흔드는 ‘기술수출’, 기업가치 반영은?
A. 기술 수출은 임상실험의 높은 실패율을 감안시 미래의 현금유입을 보장하지 않는다. 보수적으로는 Upfront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임상데이터 결과에 따라 프리미엄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Q. 제약·바이오주, 충분히 하락? vs 더 떨어질까?
A. 제약, 바이오 주가 흐름의 키는 L/O나 대형 계약 보다 임상데이터에 키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글로벌 바이오 주가는 임상데이터 결과가 좌우 한다. 현재
한미약품의 주요L/O 약물 중 결정적인 임상 데이터가 나오기까지는 최소 2~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회복이 나오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의 바닥은 L/O를 본격적으로 한
한미약품 등의 경우 Upfront가 지지선을 형성해 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별 종목단에서 임상데이터가 우수한 종목들은 주가가 반등할 수 있어 개별 종목 위주로 대응이 필요하다.
Q. 신저가 추락 ‘
대웅제약’, 반등 여력 있나?
A.
대웅제약이 abbot와 맺은 계약은 신약 기술개발 수출이 아닌 기존에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대웅피타바스타틴의 동남아향 판매 대향 수출로 성격이 조금 다르다. 또한 액수도 upfront가 17억밖에 안되어 주가 반응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Q.
유한양행, 낙폭 과도하다? 투자 의견은?
A.
유한양행은 R&D 책임자가 바뀌고 기대했던 디스크치료제의 임상포기로 주가가 하락했다. 역시 임상 데이터가 약했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의 모멘텀은
오스코텍에서 L/I한 표적치료제 중 EGFR 저해제의 임상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제약·바이오주 내년 전망과 투자의견은?
A. 미국 금리인상 및 트럼프 당선으로 약가인하 압박해소, 신약개발 규제 완화, 해외 자금 유입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의 R&D 및 M&A 여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국내 제약사에게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이 증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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