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뉴욕 증시가 에너지주와 은행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를 지속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랠리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에너지주도 강세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58%, 나스닥지수는 1%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부결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시장의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ISM이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7.2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11센트, 0.2% 오른 배럴당 51.79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종가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다음주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확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주목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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